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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 생긴건 이래도 착하다. 오해가 풀린건 거의 끝나서야... |
본격 괴수 대 괴수물이다.
M.U.T.O(Massive Unidentified Terrestrial Organism).
라고 명명된 악역괴물과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기위해 분연히 일어선 고질라의
투쟁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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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왼쪽이 암놈 오른쪽이 숫놈, 암놈이 더 크다. |
자연에 대한 무지와 훼손을 일삼은 인간에게 닥친 재앙(무토)을 고질라가
나타나서 구해준다는 이야기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전에 무토의 등장배경에 원인인 방사능 농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을 살짝 꼬집고 가는 부분이 있는데 뭔가 '우리가 지금
친하긴 하지만 난 그때 아팟어' 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주인공들의 스토리라인은 아버지 박사의 죽음이후 처참하게 망해가지만
그때부터 괴수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서 영화 전체적으로 많이 루즈하진
않은 편이다.
줄거리를 공개하면 스포가 될 듯하여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와타나베 켄, 무토를 연구하던 박사님... 제 손발을 돌려주세요. 박사님!!!
세상을 구하고 바다로 돌아가던 고질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짓는 그 표정연기!!!
손발이 오그라들다 닳아 없어질듯한 그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손발주의!